흔히 말하는 낙엽밟은 다람쥐 발바닥맛 액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연초류 액상으로 분류되지만 디저트류 액상에 가깝다고 말씀하시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맛표현 전에 일단 흰뚜껑버전(국내생산판)액상이고, MAX VG버전입니다.
먼저 저는 전에 검정뚜껑버전 크오*를 자주 먹었었는데 확실히 흰뚜껑버전은 검정뚜껑버전과 차이가 있습니다.
역시 가장 큰 차이는 맛이 연해졌다는 점과 스템이나 솔트에서 RS버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에 제 전담인생 올타임 넘버원 액상이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너무 잘 알려진 액상이라 맛표현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제 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특유의 설탕을 녹인듯한 단맛과 약간의 낙엽과 같은 풀맛, 그리고 이러한 맛들을 감싸는듯한 크리미한 향이 어우러져 묵직한 타격감을 주는 액상입니다.
처음엔 이게 무슨맛이야 싶다가도 왠지 다시 찾게되고, 그렇게 한모금 두모금 하다보면 코일에 슬러지가 쌓이게되고 슬러지가 낄수록 더 진득하고 묵직한 맛에 계속 사용하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다음 액상의 포장을 벗기고있는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액상인데 가격적으로 부담이 좀 되는 액상이라 정말 많은 크오*like, 크오*st 액상들을 사용해봤지만 역시 원본의 맛을 내는 액상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맛이 연해진 흰뚜껑버전이라고 하더라도 처음 두카토정도를 넘어가면 적당히 슬러지가 쌓이고 그 이후부터는 그래도 어느정도 진득하고 묵직해져서 옛 검은뚜껑 버전의 첫 카토에서 느꼈던 정도의 맛은 나는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타격감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타격감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는 RS버전이기도 하고 제가 반폐호흡~폐호흡 정도로 사용하기도 해서인지 6mg이라고는 하지만 옛날 3mg버전을 폐호흡으로 썼던 때와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
고객님 취향에 맞는 제품 입고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